- 이경규‧장도연 등 소속 연예인 출연료 미지급 사태 이어 탈세 혐의
과거 방송인 이경규와 장도연 등 일부 연예인들에 대해 억대 출연료를 미지급해 논란이 된 케이이엔엠(코엔스타즈)이 국세청으로부터 강도 높은 세무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17일 확인됐다.
엔터업계에 따르면 국세청은 지난 달 중순 서울지방국세청 조사국 요원들을 동원, 케이이엔엠을 상대로 '비정기'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케이이엔엠에 이외에도 현재 조사를 받고 있는 곳은 온라인 성인방송 기획사 등 속칭 '벗방' 콘텐츠 업체와 기획사 그리고 다수의 소속 BJ 등이 포함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들에 대한 세무조사는 약 2~3개월 간 일정으로 진행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케이이엔엠의 경우에는 지난 2020년 말 소속 연예인들에 대해 출연료를 미지급한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된 바 있다.
실제로 방송인 이경규를 비롯해 유세윤과 장동민, 장도연, 유상무, 이은형, 허안나, 배지현, 허송연, 홍예슬, 김규종, 김상혁, 김성원, 류근지, 장기영, 김철민, 김여운, 조준호, 이원석, 박상현, 이영준 등은 출연료 미지급 문제로 회사를 나왔다.
당시 출연료 미지급 사태는 매니지먼트사인 케이이엔엠의 모회사인 코엔미디어로부터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
예능 제작사인 코엔미디어가 피해를 입은 연예인들에게 지급해야 할 출연료를 예능 프로그램 제작비로 쓰는 등 무리한 경영으로 인해 자금부족 사태가 악화되었기 때문이다.
국세청 관계자는 "과거 논란이 된 일부 기획사와 탈세 혐의가 있는 콘텐츠 업체 등에 대해서는 강도 높은 조사가 진행되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국세청은 지난 달 중순 벗방 방송사·기획사와 BJ(12건), 온라인 중고마켓의 명품 판매업자(5건), 부당 세액 감면을 받은 유튜버 등(4건) 등 21명을 상대로 비정기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조사 대상이 된 업체들은 모두 실명 확인과 소득 추적이 어려운 온라인 거래 특성을 악용, 세금을 탈루한 혐의를 받고 있다.
출처 : 필드뉴스 http://www.field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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