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국세청, 지난해 3월부터 수 개월 간 현대차 '고강도' 세무조사- 임직원 차량 할인, 제대로 손 봤다면 최대 수 조원 추징도 가능현대자동차가 과세당국으로부터 수 천억원에 달하는 세금을 추징받은 것으로 뒤늦게 확인됐다. 이는 지난해 국세청이 현대차를 상대로 진행한 세무조사에 따른 것이다. 3일 재계와 사정기관 등에 따르면 국세청은 지난해 3월 초 서울지방국세청 조사1국 내 2개팀을 동원, 현대차를 상대로 한 세무조사에 착수, 수 개월 간 진행했다. 이후 국세청은 세무조사 결과에 따라 현대차에 대해 법인세 등 약 3000억원에 달하는 세금을 추징했다. 다만, 국세청은 당시 조사에서 현대차 임직원이 할인가로 구매한 신차 명의자와 종합보험상 실제 운행자가 불일치한 경우와 관련해서는 제도 개선만 요구했을..